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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방공항서 일본 가는 길 다시 열렸다…김해~후쿠오카 운항 재개

등록 2022.05.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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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지방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처음 재개됐다.

31일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의 운항 재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비행시간 30분 내외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지리상 가장 가까운 노선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77만 명(2019년)이 이용했다.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됐으며, 매주 화요일 주 1회 에어부산이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는 다음달 10일, 일본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과 함께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 재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념행사 이후 열린 한일 항공노선 정상화를 위한 '부산 항공·관광업계 협력회의'에서는 한일 양국은 검역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 정상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활성화 방안, 김해공항 출입국절차 간소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김해~후쿠오카 노선재개는 신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개선과 인적교류 활성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타 일본노선 외 주요국 중장거리 노선 개설을 통해 지역민의 항공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항공·관광업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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