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강원 투표 상황 알아봅니다. 강원도는 현재 투표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데요, 내년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이 투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강원지역 투표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벽부터 이어지던 투표 행렬은, 점심시간이 지나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투표소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온 가족단위 유권자들도 많았습니다.
조금 전 사전투표가 합산된 투표율을 보면, 강원도의 투표율은 46.4%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내에서는 정선군이 58.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다섯 차례 지방선거에서 모두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습니다.
사전 투표율도 25.2%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습니다.
높은 투표율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강원도는 최근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면서 내년 6월부터 이름과 지위가 바뀝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도지사는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됩니다.
강원도에선 이번에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춘천 남부노인복지관 투표소에서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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