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MBC·KBS·SBS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조 후보는 38.6%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위인 조전혁 후보는 26.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위 격차는 12.3%p로 집계됐다.
조희연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 배우자 김의숙씨와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가 앞선 것으로 나오지 캠프 사무실은 들썩였지만, 조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두 후보 외에도, 보수 단일화 논의가 무산되면서 조전혁·조영달·박선영 등 6명 후보가 출마했다. 강신만 후보는 앞서 조희연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경기도교육감은 임태희 후보가 54.3%를 득표해, 45.7%를 얻은 성기선 후보에게 8.6%p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가 7곳, 진보 후보가 7곳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은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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