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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수욕장에 축제장까지'…연휴 첫 날 전국에 나들이 인파

등록 2022.06.04 19:00 / 수정 2022.06.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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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를 맞아 전국 관광지와 피서지, 휴양지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방역조치로 많이 답답하셨죠 오늘 하루 560만대가 넘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을 정도입니다. 특히, 빨리 찾아 온 무더위에 일찍 개장한 부산 해운대에는 벌써 5만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의 첫날 표정을 이승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운대 백사장이 피서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고, 백사장에 누워 모래 찜질도 즐깁니다.

개장 첫 주말인 오늘 하루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피서객보다 2배 많은 7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윤정우 / 서울 강북구
"해수욕장도 오픈을 하고 물놀이도 하게 되서, 뜻하지 않게 너무 즐겁고..."

울창한 숲속을 한가로이 거닐고, 나무 사이에서 해먹을 타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핍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숲속 캠핑장에서 여유를 만끽합니다.

백민경 / 광주시 북구
"나뭇잎 소리나 새 소리나 이렇게 듣고 놀고, 애들이 돌이나 곤충 같은 거 관찰할 수 있고, 저희는 5박6일 잡고 왔어요."

강릉에서는 단오 축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고, 서울 어린이 대공원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에도 연휴를 맞은 시민들도 북적였습니다.

서울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지만, 내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 풀 꺽이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현충일에는 전국으로 확산되겠고, 제주와 경북 동해안 등지에는 최대 60~80mm가 내리겠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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