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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8월 우주로…성공하면 세계 7번째

등록 2022.06.06 22:34 / 수정 2022.06.0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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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독자개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가 다음 주 발사를 앞두고 있지요. 여기에 '우주개발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또 하나의 시도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 최초 달탐사선인 '다누리'입니다. 오는 8월 발사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작업 중인데요.

장혁수 기자가 그 모습과 의미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로켓에 실린 달탐사선이 이륙합니다. 오는 8월 3일 발사되는 한국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의 예상 모습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자들은 마무리 작업에 한창입니다.

"하나, 둘, 셋!"

다누리는 현재 전자파 시험, 단열재 장착 등 발사장 이송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678㎏의 다누리에는 감마선 분광기와 우주 인터넷 탑재체, 고해상도 카메라 등이 탑재돼 1년동안 달 착륙 후보지 탐색, 과학연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탐사선을 보낸 국가가 됩니다.

김대관 / 항우연 달탐사사업단장
"현재로선 큰 문제없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걸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심우주 탐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시도라고…."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2차 발사도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누리호 1차 발사는 헬륨탱크의 고정장치가 풀려 헬륨이 샜고, 이로 인해 새 엔진이 빨리 꺼지면서 실패했습니다.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장(지난 2월)
"헬륨탱크를 고정하는 부위에 대한 설계 변경을 통해서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바꿨습니다."

헬륨탱크 보강 등 기술적 조치를 모두 실시한 만큼, 누리호 성공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

발사체에 이어 달 탐사선까지, 우주 강국을 향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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