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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원 새 조합 '플랜B'로 구성한 벤투호…'무거운 숙제 남겼다'

등록 2022.06.14 22:45 / 수정 2022.06.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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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원을 책임지는 정우영과 황인범의 부상으로 오늘 경기는 '플랜B'가 가동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시험이었는데, 최우정 기자가 플랜B 전술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전에 나선 대표팀의 새로운 중원 조합은 백승호와 고승범이었습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게임을 풀어보려 했지만, 이집트 선수들에게 번번이 막혔습니다.

전방으로 패스가 전달되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결국 손흥민이 중원까지 내려와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허정무 / 해설위원
"패스가 안들어오기 때문에 답답하다 보니깐 미드필더에 나와서 황의조 선수에게 조금 전에 패스하듯이 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경기는 이겼지만 중원을 새로 꾸린 '플랜 B' 시험은 큰 숙제를 남겼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도 부상 변수는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박문성 / 해설위원
"플랜A는 뭐냐면 이재성과 황인범과 큰 정우영 선수를 넣는 대형인데 세 선수가 동시에 다 빠진 경기란 말이죠. 새롭게 조합을 짜고 있는데요."

결국 중원 구성과 맞물려 손흥민의 활용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왼쪽 윙과 원톱, 투톱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수비 라인 또한 집중력 부족으로 뼈아픈 실점을 허용한 만큼 재정비가 시급해보입니다.

네 번의 모의고사를 치른 벤투감독은 최적의 조합을 찾는 본격적인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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