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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집 정규반서도 시간제보육…8월부터 5개 시군구 시범사업

등록 2022.06.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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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아동을 맡기는 시간제 보육을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실시하는 통합형 시간제보육 운영 시범사업이 8월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시간제보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일시적 보육 서비스가 필요할 때, 지정된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간제보육반은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이용자 만족도는 높지만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시간제보육반이 없는 시군구가 작년말 기준 52개나 돼 이들 지역에서는 집에서 가깝지 않은 다른 지자체의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8월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하는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모형은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보육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독립반을 운영할 만큼의 수요는 없으나 간헐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통합반 운영으로 시간제보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복지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지자체의 신청을 받은 뒤, 평가를 거쳐 7월 중 5개 시군구를 선정한다.

이후 내년 2월까지 7개월 간 시범사업을 거쳐 향후 추가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아동의 연령별 특성 및 수요, 어린이집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간제 보육 개편의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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