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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초만 올랐다…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세

  • 등록: 2022.06.17 오후 13:49

  • 수정: 2022.06.17 오후 13:52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 연합뉴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 연합뉴스

기준금리 인상과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졌다. 지난주 -0.01%를 기록한데 이어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은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쌓였던 매물이 늘어난 탓에 가격을 시세보다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강북권은 -0.02%를 기록했다. 노원구(-0.04%)는 월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호가가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성북구(-0.04%)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호가가 떨어졌다. 은평구(-0.02%)는 매물 적체된 녹번·응암동 위주로 빠졌다.

강남 11개구는 하락(-0.01%) 전환했다.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강동구(-0.02%)는 매물 적체 영향 있는 강일·명일동 위주로, 송파구(-0.01%)는 가락·장지동 중저가 위주로 떨어졌다. 그 외 구로(-0.02%)·강서(-0.02%)·관악구(-0.0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용산·서초 등 일부 지역의 차별화는 이어졌다. 용산(0.01%)은 대통령실 이전 효과로 상승을 지속했지만, 오름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서초구(0.02%)는 서초·잠원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적인 가격 하락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동안 쌓였던 누적 매물과 급매 위주로 거래 정도만 성사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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