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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합수단, 디스커버리 펀드 의혹 수사…윗선 규명 본격화

등록 2022.06.18 19:24 / 수정 2022.06.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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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부활시킨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디스커버리 펀드 의혹 수사에 본격 나섰습니다. 합수단은 이 펀드에 투자한 장하성 전 실장 등 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8일 특경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지난 8일, 서울 남부지법
"(부실펀드 판매 의혹 인정하십니까?) …"
"(투자금 돌려막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단에 수사를 맡겼습니다.

합수단은 디스커버리 펀드에 60억 원을 투자한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도 수사 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 수사의 핵심 중 하나는 전 정부 고위 인사들이 디스커버리 펀드 상품 판매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거나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7년부터 2019년 4월까지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팔렸지만, 불완전 판매와 투자금 돌려막기 의혹으로 환매가 중단되면서 피해금액만 2500여억 원이 넘는 상황입니다.

이의환 / 사모펀드 공동대책위 상황실장
"검찰에서 추가로 더 사태를 좀 사건을 들여다본다면 제대로 좀 들여다보시고 좀 신속하게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다."

특혜 의혹에 대해 장 전 실장 측은 "환매를 신청하지도,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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