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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도전 D-1' 누리호, 다시 발사대로…변수는 '날씨'

등록 2022.06.20 07:33 / 수정 2022.06.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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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함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누리호가 내일 발사됩니다. 문제가 됐던 산화제 탱크의 핵심 부분을 교체한 누리호는 오늘 발사대로 옮겨져 최종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센서 신호 이상으로 발사대에 세워졌다가 내려왔던 누리호. 항공우주연구원은 이틀 뒤인 17일 해당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
"교체해서 장착했고요. 장착 이후에 문제가 없다는 것까지 확인을 다 한 상태입니다."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점검을 마친 누리호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동합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1.8km로 가깝지만 나로호는 특수이동차량에 실려 시속 1.5km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발사대에는 8시 30분쯤 도착해 오전 중으로 하늘을 향해 바로 세워집니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각종 제반 작업들, 안전성 점검도 7시까지 합니다.

발사 예정일은 내일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내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발사 시각을 정하는데, 현재로서는 오후 4시가 가장 유력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변수입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 내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부 교수
"장마가 있어서 사실은 좀 문제가 있죠. 신호라던가 기타 우리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있으니까…."

국제사회에 통보한 예비일은 23일까지. 또 다시 발사가 연기되면 다음 발사는 7월 이후로 넘어가게 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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