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냉면집에서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18일까지 4일 동안 A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1천여 명 가운데 34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60대 남성은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다 입원 3일 만인 지난달 19일 숨졌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장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추정됐다.
식약처와 김해시는 지난 달 19일 A식당을 조사했는데, 계란 지단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살모넬라균 유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식약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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