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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흉기 든 택시강도, 시속 180㎞ 도주극…경찰, 권총으로 제압

등록 2022.06.24 21:24 / 수정 2022.06.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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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20대 흉기 강도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당시 영상이 공개됐는데, 택시 강도가, 시속 180km로 중앙선까지 넘나들자 경찰은 권총으로 제압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주행하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나들며 내달립니다.

시속 180km까지 질주하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립니다.

자동차 경주를 하듯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하고, 고속도로 진입 구간에서는 다른 택시까지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해 가드레일을 받고서야 도주를 멈췄고,

"창문 내려, 창문 내려!"

경찰관들이 권총과 테이저건 등으로 운전자를 제압합니다.

"손 위로 올려!"

지난 6일 새벽 0시20분쯤 인천에서 흉기를 든 20대 A씨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30여 분 동안 48km를 추격한 끝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김선호 / 인천서부경찰서 경장
"계속 역주행하고 중앙선 넘어서 왔다 갔다 하고 다른 차량도 이제 칠 뻔 하고 그런 위험한 상황이..."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후원금 80만 원을 환불해 주지 않는 인터넷방송 진행자를 살해하겠다며 택시를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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