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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TF "6시간 행적 밝혀라"…文은 '묵묵부답'

등록 2022.06.25 19:02 / 수정 2022.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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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정숙 여사와의 일상 사진 SNS 공유


[앵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 피격사건 진상 조사TF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6시간 행적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첩보를 군이 입수한 때부터 북한군에 사살될때까지 6시간을 의미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 씨는 자진월북한게 아니라고 밝힌지 9일이 지났지만, 문재인 정권 관련자들은 어느 누구도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9월22일 오후 3시30분 군은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발견됐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이 씨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은 건 그로부터 6시간 후인 오후 9시 40분. 국민의힘 TF는 이씨를 살릴수 있었던 이 6시간 동안 왜 구조지시를 내리지 않았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시 행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어제)
"이 씨가 살아있던 6시간 동안 당시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이씨가 총격을 받은지 3시간 뒤인 새벽 1시 26분 문 전 대통령은 사전 녹화한 유엔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前 대통령 (2020년 9월 23일)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유족들과 여당이 당시 자진월북이라고 단정한 이유가 뭔지, 북한에 구명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문 전 대통령은 아무 입장도내지 않고 있습니다.

퇴임후 SNS 활동을 늘리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어제 김정숙 여사와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당시 북한 만행을 규탄한 국방부에 지침 변경을 내린 국가안보실의 서훈 전 실장은 출국 설까지 나오고 있고, 

권성동 (어제)
"서훈 전 실장이 하루빨리, 외국에 나가 있다면 하루빨리 귀국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할 의무가 있다…"

당시 자진월북이라고 발표했던 해경 수뇌부도 입을 닫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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