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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표' 3번째 인사 앞두고 檢 간부 '줄사표'…'총장패싱' 우려도

등록 2022.06.25 19:10 / 수정 2022.06.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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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음주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벌써 3번째 인사인데, 앞서 승진에서 제외되거나 좌천된 검사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총장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어, 총장 패싱 우려도 계속 제기됩니다.

백연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지만, 사법연수원 25기 가운데 유일하게 고검장 승진을 하지 못한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검수완박' 입법 저지에 앞장섰던 권상대 대검 정책기획과장도 최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 고위직 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르는 가운데, 법무부는 다음주, 차장과 부장검사 등 대대적인 인사를 발표합니다.

여성가족부의 민주당 대선공약 개발 의혹과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전 정권 수사를 담당할 서울중앙지검 중간 간부들의 인사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성남FC 후원금 뇌물'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성남지청장이 누가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검찰총장 자리가 두달 가까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중간 간부 인사까지 마무리될 경우, 새로 임명될 검찰총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 (그제)
"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습니까. 아마 법무부장관이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을 감안해 (인사를) 잘 했을 것으로 봅니다."

검찰은 오는 9월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될 때까지 중요 수사들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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