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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 만에 한강수영장 개장…폭염에 해변·계곡 '북적'

등록 2022.06.25 19:28 / 수정 2022.06.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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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야외 수영장이 3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벌써 찾아온 무더위를, 물놀이로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전국의 계곡과 해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조관호 / 경기 고양시
"시원하고 하나도 안 더워요."

3년 만에 한강 야외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은 답답했던 일상에 해방감을 맞봅니다.

서동훈·서가을 / 서울 용산구
"실내수영장만 다녀서 좀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3년 만에 야외수영장 나오니까 (좋아요)“ 

강변을 따라 캠핑카와 텐트가 쭉 줄지어 있습니다.

물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하며 잠시 더위를 잊습니다.

김해진 / 경기 하남시
"튜브 타는 것을 좋아하고 물 속에서 물고기 잡는 것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물이 빠져나간 백사장은 아이들의 모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민경석 / 경기 안양시
"갑자기 더워지고 습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이랑 같이 바닷가 나와서 같이 시간 보내니까 너무 좋고..."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1도, 대구와 강릉은 각각 33도, 3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더위가 이어지다 다음주 초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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