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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전기요금 인상요인 누적, 지난 5년간 에너지 정책 때문"

등록 2022.06.26 10:33 / 수정 2022.06.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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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만간 전기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 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건 지난 5년간 에너지 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26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기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차일피일 미룰 수 없어서 조만간 적정 수준의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기 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것은 지난 5년간 잘못된 에너지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 요금을) 올려도 왜 한국전력이 적자가 됐는지는 국민이 이해할 만한 자구노력, 자성이 필요하다"라며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한전도 국민들이 인상을 이해할만 자구 노력이나 자성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반납 등의 자구책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추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대해서도 손질을 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이더라도 공익성도 있지만 운영은 효율화해야 한다. 비효율을 방치하면 전부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반에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인 철도, 전기, 가스, 공항에 대한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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