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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상호 "'尹대통령, 경찰이 국기문란?' 국정조사 하자"

등록 2022.06.26 19:07 / 수정 2022.06.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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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 됐다고 막 던지나"


[앵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문란'으로 규정한 경찰 인사 논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제안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야당이 됐다고 막 던지고 있다"면서 반발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는데, 어떤 내용이 나왔고, 정부여당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이태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과거 정부의 초기엔 발견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현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과 주 52시간 근무제 개편 혼선, 검찰총장 공석 등 세 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인사 번복과 관련해선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국기문란이라고까지 표현을 하신 걸 보면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국회에서 국정조사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하지만 여당은 "국정조사는 너무 가벼운 제안"이라며 "야당이 됐다고 막 던지지 말라"고 경고 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세종시 특공'· '대장동 개발 의혹' 국정조사도 받지 않았던 민주당이 뜬금없이 정치공세를 위해 국정조사를 들고나왔다는 겁니다.

대통령실도 야당의 검찰총장 공백 지적에 대해 "절차대로 진행 중"이며 "현안이 산적해 고위직 인사를 먼저 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나온 윤 대통령 언어가 거칠다고한 우 위원장의 지적을 두고도 "대통령 생각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것보다 중요한 민주적 가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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