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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밤사이 곳곳서 '6월 열대야'…월요일부터 다시 장맛비

등록 2022.06.26 19:18 / 수정 2022.06.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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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공기가 습해졌는데요, 밤 공기도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서울은 어젯밤 25년 만에 가장 더웠던 6월 밤이었다고 합니다. 청계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이제 해가 저물어가는데, 지금도 덥습니까?

[기자]
네, 서울의 현재 습도는 85%로, 체감온도로는 30도로 느껴질 정도로 상당히 후텁지근합니다. 

장마전선이 잠시 내려간 틈을 타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오늘 새벽 서울 최저기온은 24.8도로,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인천 최저기온은 23.5도로 117년 만에 가장 높았고, 춘천과 청주, 전주, 제주에선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처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일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벌써부터 밤잠 설치는 날들이 이어지겠군요. 내일부터는 계속 비가 온다면서요?

[기자]
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장맛비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서해5도, 제주도 등엔 50에서 100mm, 충청권, 경북 북부엔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엔 최대 60mm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를 뿌리는 곳이 많아,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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