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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되살아난 '축구천재' 이승우…4경기 연속골로 월드컵까지?

등록 2022.06.26 19:41 / 수정 2022.06.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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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바로 이승우입니다.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더비, 수원FC가 2골 차 앞선 상황. 이승우가 수비 뒷공간을 놓치지 않고 쇄도하더니, 재치있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피리를 부는 흥겨운 춤사위로 자축. 수비수들을 여유있게 따돌린 속도에,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위치를 파악한 마무리까지, 실력 상승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같은 골이었습니다.

지난달 말 울산전부터 시작해 리그 4경기 연속골. 손흥민을 연상케 하는 울산전 감아차기 중거리포, 골키퍼를 주저앉힌 포항전 터닝 발리슈팅까지, 연이은 환상골로 어느덧 시즌 8호, 득점 공동 4위에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습니다.

소속팀 수원FC도 이승우 효과에 수원더비에서 3-0 완승하며 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맹활약이 이어지자 3년 넘게 인연이 없는 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엔트리가 코로나19 감염을 고려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 만큼, 이승우가 조커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승우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대표팀의 부름이 있어야 갈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K리그 데뷔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돌아온 축구천재 이승우. 다음달 해외파 없이 일본에서 펼쳐질 동아시안컵에서 '벤투호' 복귀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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