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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부부, 나토정상회의 출국…'다자외교 데뷔무대'

등록 2022.06.27 21:39 / 수정 2022.06.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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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5일 강행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출국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고, 이번은 특히 국제사회에 신냉전 분위기가 감도는 상황이어서 외교적 의미가 적지 않은데 정작 출국날 화제가 된 건 국민의 힘 당내 문제였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해외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서울공항에 도착해, 참모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여당에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와 "국내 문제는 신경 쓰지 말고 잘 다녀오시라"며 배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뭘 이렇게 바쁜데 여기까지 나오셨어요."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첫 순방 때 여당 대표가 공항에 나오는 게 관례였지만, 이준석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차 동행하는 김건희 여사는 흰색 원피스 차림으로 윤 대통령의 한 걸음 뒤에서 공군 1호기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3박 5일 동안 최소 14건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먼저 우리 시각으로 29일 오후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3국 안보협력을 논의합니다.

한일 양자 회담은 일본측 국내 사정으로 무산됐지만, 환영 만찬 등에서 두 정상이 조우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또 사흘간 영국 등 9개국과 양자회담을 하는데, 체코와 폴란드 네덜란드 등과는 원전 수출과 반도체 수급해결 등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22일)
"저 역시도 또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원전 세일즈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겠습니다."

다만 나토체제에 반발하는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설정은 순방 뒤 숙제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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