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실종 일가족 차량 바닷속에서 발견…29일 오전 인양 예정

등록 2022.06.28 21:22 / 수정 2022.06.28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실종 초등학생 일가족이 타던 차량이 바닷속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일가족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로 보이는, 전남 완도의 항구 앞바다 였습니다. 경찰은 내일 차량을 인양해 탑승자 여부를 확인할 예정인데, 인양 작업이 이뤄지면, 실종 전후 상황도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완도 송곡항입니다. 수중수색팀이 바닷속으로 잠수하고, 물 속에서 여행용 가방을 건져올립니다.

수중수색 사흘째인 오늘 오후 5시 12분쯤, 송곡항 방파제 앞에 있는 수심 10m 가두리양식장 밑에서 실종 일가족의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잠수팀이 차량 부속품을 찾은 뒤 수중 음파탐지기로 차량 위치를 포착했습니다.

정밀수색 결과 근처 펄 속에 뒤집힌 채 추락한 실종 일가족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바다에 추락한 차량은 문이 잠겨 있어 수중수색팀이 차 안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펜션에서 나온 일가족은 이 차량을 타고 9분쯤 뒤 송곡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습니다. 경찰은 유리를 부술 경우 내부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차량을 먼저 인양하기로 하고, 밤사이 차량 유실에 대비해 그물로 차체를 고정시켰습니다. 

박정수 / 광주경찰청 강력팀장
"잠겨 있고 닫혀 있기 때문에 (탑승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요. 유실 방지를 위해서 차량에 그물망을..."

경찰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바지선과 크레인 등을 투입해 차량을 인양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