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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0원 이하 주유소 없다…원정 주유하고 대중교통 출퇴근

등록 2022.06.28 21:29 / 수정 2022.06.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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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출근길 도로, 한산 곳이 많습니다. 휘발유 경우 모두, 매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자가용 출근을 포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건데요, 전국에 2천원 이하의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없을 정도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그나마 싼 곳을 찾아 '원정 주유'를 하거나 뚜벅이를 자처하기도 합니다.

오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주유소들을 돌아봤습니다. 휘발윳값이 대부분 리터당 2천원 중반대입니다.

"(아까 거기서)400m 떨어진 주유소에는 2690원이네요."

3천원을 웃도는 곳도 있습니다.

"와, 여기는 3천원이 넘었어요. 경유는 훨씬 비싸요." 

서울 끝자락에 있는 한 알뜰 주유소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리터당 2105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조금이라도 아끼려 찾아오는 겁니다.

강순철 / 경기도 성남시
"싸죠. 동네보단 훨씬 쌉니다.여기가."

이근학 / 경기도 안양시
"여기가 서울에선 싸니까 이쪽에 많이 찾아오는 편이죠."

오늘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 가운데 가장 저렴한 휘발윳값은 리터당 2015원. 전국에 2000원 이하로 파는 주유소가 없습니다.

평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하며 오늘이 제일 싼 값이 됐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에 차는 집에 두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윤태구 / 직장인
"원래 주 2~3회는 자가용을 이용해서 출퇴근하고는 했는데 기름값이 너무 비싸져서 평일에는 버스를 이용해서 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원정 주유에 나서고 대중교통을 택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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