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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나토 참석에…北 "총알받이 자청" 원색 비난

등록 2022.06.29 21:10 / 수정 2022.06.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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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체스판 위 강대국의 卒"


[앵커]
나토 정상회담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참석한 걸 두고 중국은 매우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진영적 사고로 국제사회의 냉전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역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윤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내놓은 첫 반응은 원색적 비난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학자 명의의 기고문을 통해 "스스로 나토의 총알받이 역할을 자청하고 있는 것"이라며 "불구덩이에 두 발을 깊숙이 묻어둔 격"이라고 했습니다.

남성욱 /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나토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나토 참가국들의 협력을 구한 데 대해서 불만을 표시…"

중국도 나토의 신전략개념에 대해 냉전적 사고라고 반발했는데,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나토는) 가상의 적을 만들고 진영 대결을 벌이겠다는 냉전적 사고에 따른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 정상의 참석에 대해서도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국가들은 체스판 위에 있는 '강대국의 졸'에 불과하다"고 비아냥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중국이 '하라 마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않냐, 그건 상호 존중을 한다는 것에 맞지 않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의 반발에 "중국 직접 압박 조치가 아니"라며 '당당한 외교'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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