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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정치개혁 당원명령"…김동연 앞세워 당권 시동

등록 2022.06.29 21:20 / 수정 2022.06.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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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물 경쟁해야" 97세대 부상


[앵커]
민주당에선 그동안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온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재명 의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는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고, 일각에선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항해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4,50대 후보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김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의원은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정치개혁은 당원의 명령, 민주당의 제1 판단기준은 개혁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라고 밝혔습니다.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홍영표·전해철 등 친문 중진 의원들이 '혁신과 통합'을 내걸며 동반 불출마를 압박했지만, '개혁'을 명분 삼아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 민주당 의원(23일 워크숍)
"의견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어떤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정부가 계획도 없다고 밝힌 '민영화 방지법'을 1호 법안으로 냈고, 전당대회 룰 결정을 앞둔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당권을 잡으면 당이 깨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세대교체론을 든 이른바 97세대 기수들의 출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병원 / 민주당 의원
"연이은 패배 책임있는 분들이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붓자!"

대선 경선에서 이 의원과 경쟁했던 박용진 의원도 내일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때 당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낸 강훈식 의원, 임대차 3법의 박주민 의원도 이번주 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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