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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유행 증가세로 전환"…첫 국산 백신 최종 허가

등록 2022.06.29 21:33 / 수정 2022.06.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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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20일 만에 만 명을 넘었습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역시 1.0으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증가세로 바뀌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렇게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한줄기 빛이라면,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윤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800명 가까운 확진자를 낸 서울의 한 대형시장입니다. 이젠 일상을 거의 회복한 모습입니다.

김유신 / 상점 주인
"모든 가게가 다 폐쇄되고요. 양 옆에서 시장에 손님들이 안오니까…. 지금은 많이 완화된 것 같고요. 손님들도 이제 옛날보다는 더 거리낌없이 오시고요."

그런데 완전히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신규확진자가 20일만에 1만명을 넘고,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6월 첫째주 0.74에서 최근 1.0까지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기일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총괄반장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BA.4, BA.5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집단감염 취약시설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정신병원 등을 상대로 먹는 치료제를 확대하고 '감염병전담정신병원'도 지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당장 재유행의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 수준에서 소규모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첫 국내 개발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식약처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습니다.

스카이코비원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들에게 접종할 예정입니다.

4차 접종 활용 여부는, 추가 연구 등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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