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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재유행' 기로…방역당국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 당부"

등록 2022.06.30 13:49 / 수정 2022.06.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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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고령·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60세 이상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31%,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5.1%다. 80세 이상의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5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차수별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87.8%, 2차 87.0%(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이다.

3차 접종률은 65%로 대상자 대비 75.0%만 접종했으며, 60세 이상이 대상인 4차 접종은 접종률이 31.0%로 대상자 대비 35.1%만 접종을 했다.

특히 4차 접종은 60대와 70대는 각각 접종률이 23.3%, 45.3%로 낮다.

추진단은 "최근 4주(5월22일~6월18일)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88%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어 추가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mRNA 백신 외에 유전자재조합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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