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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접대' 주장 김성진 "이준석, '朴 만나게 돕겠다'고 해"

등록 2022.06.30 21:15 / 수정 2022.06.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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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사퇴로 '고립무원'


[앵커]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의 힘 권력 핵심부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업체 대표가 연일 새로운 의혹을 들고 나오면서 이 대표의 입장을 더욱 어렵게 몰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부터 이 대표 징계가 결정되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 딱 일주일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자진사퇴 시한을 준 거란 분석이 있지만 이 대표는 아직 결사항전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이 대표 비서실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한송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11월 카이스트 연구소를 찾아 김성진 대표와 함께 터치스크린 기술을 체험합니다.

김 대표는 같은해 7월, 이준석 대표와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방문을 부탁하자, 자신과 가까운 모 의원과 기업인을 거론하며 "도와주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소연
"(박근혜) 대통령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라 했더니, 두 명을 들이대면서 힘을 써보겠다…."

이 발언 이후 성접대가 이어졌다는 건데, 직무와 관련된 일을 잘 처리하도록 알선해주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았다면 알선수재죄에 해당합니다.

김 대표 측은 성접대 당일 입출금 내역과 문자 메시지 등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장과 증거들에 신빙성이 더해질 경우, 이 대표가 피의자로 입건될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전혀 경찰측의 요청 받은 바 없고 나오는 이야기들이 꼭 100% 사실 입각한 건 아니라고 생각…."

이 대표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윤리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윤계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에서 물러나면서 '윤심'도 이 대표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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