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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의 민주당 vs 새로운 민주당'…97그룹 "민형배 복당 안 돼"

등록 2022.06.30 21:16 / 수정 2022.06.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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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97그룹', 90년대에 대학을 다녔거나 70년대 생인 정치인으로의 세대교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강병원 의원에 이어 오늘은 박용진 의원도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결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어대명'과 세대교체론의 구도로 짜여지는 분위기입니다.

황정민 기자가 민주당 분위기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용진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패배를 향한 공포와 특정인을 향한 절망적 기대감만 자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을 직접 겨냥한 겁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의원, 나오시라. 민주당의 혁신 놓고 박용진이랑 세게 붙자, 그 말씀 드립니다"

1971년생인 박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의원과 함께 90년대 학번 또는 70년대생인 이른바 '97그룹'입니다.

'새로운 민주당'을 강조하고 있는 이들은 검수완박을 위해 '위장 꼼수 탈당'을 했던 민형배 의원 복당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친명계이자 처럼회 강성 회원인 민 의원의 복당 반대를 고리로 차별화에 나선 겁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장·꼼수탈당은 우리 민주주의 규범을 깨뜨린 행위입니다. 그 이후에 여론조사가 10%p씩 떨어진 것으로"

의원들 사이에선 당을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바꾸겠다는 데 대한 거부감도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 (작년 11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

이 의원은 오늘도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출마할 수 있다고 했는데 언제쯤 결정하실까요?) ............"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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