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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서울 아파트 8주째 매수심리 하락

등록 2022.07.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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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들 모습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심리가 8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을 기록했다. 한 주 전(88.1)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8주째 내림세다. 올해 3월 첫째 주 87을 기록한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 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서울 전 지역에서 매매 수급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도심권(87.8→85.9), 동북권(83.3→82.1), 서북권(82→80.3), 서남권(91.4→90.7), 동남권(93.9→92.9) 등 모든 권역에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수도권도 매매수급지수가 89.8로 전주(90.3)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6주째 내림세다. 지방(95.4→95.1)도 하락하는 등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92.6으로 전주(9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아파트값 하락 악재가 겹치면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매물은 늘고 있지만 거래 절벽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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