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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임식 대신 민생 현장…민선8기 출범, 공공분야 개혁 '시동'

등록 2022.07.01 21:19 / 수정 2022.07.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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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민선8기 자치단체장들의 4년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일부 단체장들은 취임식을 취소한 채 수해 현장부터 챙겼고, 지방 공공기관과 산하 위원회 통폐합 등 공공분야 개혁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땅바닥에 구멍이 뚫리고 금이 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현장과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하루에 한 끼 제공하던 것을 두 끼로 늘리고 한 끼당 8000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무료로 한 끼를…."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의 시장·군수들도 취임식 대신 수해 현장부터 챙겼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하수하고 축대 이거(조치)는 언제 할지 그걸 빨리 파악해서 알려드리세요."

민선8기 출범으로 공공분야 개혁에 나선 지자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곳인 산하 공공기관을 10곳으로 통폐합할 예정입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산하 위원회 189개 가운데 86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선 후보 시절 공무원 20% 감축 공약을,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청 조직 통폐합 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혁신하겠습니다. 재정점검단을 설치하여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동안 논란이 이어졌던 TBS교통방송에 대한 지원 중단을 '1호 조례안'으로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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