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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맛비 그치니 전국 폭염…다음주 첫 태풍 '에어리' 북상

등록 2022.07.01 21:25 / 수정 2022.07.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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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뒤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대구가 35.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폭염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무더위는 이번 주말, 전국에 이어질텐데요, 월요일엔 다시 장맙니다. 올해 첫 태풍, '에어리'까지 올라오겠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지붕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안에서 밭을 가는 농민의 얼굴엔 연신 땀방울이 흐릅니다.

차양막까지 쳤지만 내부 온도는 40도를 웃돕니다.

서미아 / 상추 재배 농민
"많이 오를 때는 60도 이상 올라가요. 뜨겁다고 안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안개 분사기를 돌려도 전통시장 내부의 열기는 여전합니다. 생선 아래에 둔 얼음은 금방 녹아내립니다.

손태숙 / 전통시장 상인
"생재료니까 음식을 금방금방 만들어서 해야 하니까 안 팔고 있으면 그것도 버려야 되고…."

오늘 낮기온은 대구가 35.9도까지 올랐고, 강릉 34.3도, 광주 32.5도, 서울 30.8도 등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 도심 물놀이장과 신안 바닷가 등지에는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김주은 / 경북 경산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2018년도에 제일 더웠다고 했는데 그때만큼 더운 것 같아요."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월요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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