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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 전국 불볕더위…해수욕장·냉풍동굴 피서 '인파'

등록 2022.07.02 19:16 / 수정 2022.07.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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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물러가니, 폭염이 한반도를 달궜습니다. 오늘, 낮기온이 37도에 육박하며,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불볕 더위를 식히려,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볕에 달궈진 도로가 녹아내릴 듯 합니다. 아스팔트 위 온도는 4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바람마저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김은태 / 전남 여수시
"너무 더워요. 바람 불 때도 뜨거운 바람 불고 밖에 못 다닐 것 같아요."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잠시 더위를 식힙니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는 개장 첫 날인 오늘 하루 8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임하은 / 대전시 서구
"비가 많이 와서 너무 습하고 더웠는데 바닷가 와서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넓고 평평한 바위를 따라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립니다.

나무 그늘에서, 물 속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냅니다.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보령 냉풍동굴에도, 담요를 덮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잇따릅니다.

조은애 / 충남 보령시
"여기 오니까 에어컨 틀 필요 없고, 살짝 추워서 나갔다가 더워지면 다시 들어오려고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경북 의성 37.2도, 대구 36.8도, 대전 35도, 서울 33.7도까지 올랐고, 내일도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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