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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측근' 한동훈·이상민 독주…새 정부 첫 검경 수장 '가시밭길' 예고

등록 2022.07.02 19:33 / 수정 2022.07.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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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검찰과 경찰 모두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죠 하지만 여전히 '수장'의 자리는 비어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우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실세 역할을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수장이 누가 되더라도 '가시밭길'을 걸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왜 그런지 변재영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5월 17일 취임한 이후 40여 일동안 3차례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세번째 인사에선 검찰총장의 입 역할을 하는 대검 대변인에 박현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발탁하는 등 참모진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검찰총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달 27일)
"추천위 구성은 이미 작업에 들어간 상태고요. 스케줄은 다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한 장관이 있는 한, 누가 검찰총장이 되더라도 식물총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경찰도 상황은 마찬가지. 경찰 내 두번째 계급인 치안정감 7명 중 6명이 현 정부 출범 이후 물갈이 된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하고, 인사권을 통한 경찰 통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어제)
"치안정감으로서의 필요한 역량과 경찰청장으로서의 역량은 상당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면담의 자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한동훈, 이상민 장관의 거침없는 행보 속에 조만간 있을 검찰과 경찰 수장 인사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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