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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에어리' 간접 영향, 찜통더위만 부추겨…"폭염 6일까지 계속"

등록 2022.07.03 19:04 / 수정 2022.07.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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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전국을 식힐 비소식은 언제쯤일지가 궁금합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북상중이긴 합니다만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습한 공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찜통더위를 부채질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수요일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천리안위성이 찍은 제4호 태풍 '에어리'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부근에서 북상중입니다.

최대풍속이 초당 19m, 이동속도가 시속 7km인 '에어리'는 강풍 반경이 250km 정도인 '소형 태풍'입니다.

내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일본 규슈쪽으로 방향을 꺾어 6일 오전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고 뜨겁고 습한 공기를 몰고와 더위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는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6일경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도 함께 예보했습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40mm으로 전망됩니다.

"폭염은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는 7일 이후에나 한풀 꺾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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