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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주말 연속' 1만명대…다음달 말 '롱코비드' 조사 착수

등록 2022.07.03 19:11 / 수정 2022.07.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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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주말에도 1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 뚜렷합니다. 숙제는 또 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인 이른바 '롱코비드'인데, 정부는 다음달 말 조사에 착수합니다.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찜통더위에도 거리엔 마스크를 벗은 시민이 좀처럼 눈에 띄질 않습니다.

실외 마스크가 해제된 지 두 달. 무더위까지 왔지만 마스크 벗기는 여전히 꺼려진다는 반응이 잇따릅니다.

김지윤 / 대구 학정동
"지금 더워서 많이 불편한데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답답해도 쓰고 있어요."

정준서 / 서울 방화동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 신규확진자는 어제와 오늘 각각 1만715명과 1만59명을 기록했습니다.

6천명대였던 일주일 전보다 4천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에다 재감염이 잇따르고, 휴가철 이동량 증가도 겹치면서입니다.

정부도 이제 재유행 가능성을 넘어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일)
"재유행 예측을 해보면 15~20만 정도까지도 오를 수도 있다고…. 15만 내외 정도는 저희들이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늘수록 이른바 '롱코비드' 즉, 코로나 후유증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 조사에 착수해, 3년간 확진자 1만명을 추적·관찰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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