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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거리 손님 주의'…택시기사에게 수면제 음료 먹이고 돈 뺏은 30대

등록 2022.07.05 14:05 / 수정 2022.07.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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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수면제가 든 음료를 건넨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대전 서구의 한 모텔에서 택시기사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이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에 사는 A씨는 장거리 출장을 함께 가주면 고액의 보수를 준다고 기사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18일에도 경기 남양주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는 등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1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해 왔으며 유사 전과로 복역한 뒤 지난해 말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신용카드로 휴대폰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 하기도 했고 일부는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영상 설명 : A씨와 택시기사가 모텔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 / 대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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