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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15주만에 증가…"전국민 4차 접종 논의"

등록 2022.07.05 16:21 / 수정 2022.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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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인 지난 4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4만9377명) 대비 21.2% 늘어 15주만에 다시 증가했다.
방대본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BA.5 변이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증가 추세 전환 이후 증가 속도와 반등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행 증가세 전환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는 백신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 자연감염으로 획득한 면역이 시간 경과로 약화된 것이 꼽힌다.
이에 따라 현재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방대본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4차접종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과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42명)보다 19.0% 증가했다.
6월 5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주간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전주(89명)보다 4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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