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올 초 확진자 재감염 '경고등'…6차 유행 시작됐나

등록 2022.07.05 21:27 / 수정 2022.07.05 21: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여름철 '3밀 환경'도 악재


[앵커]
악재는 변이 바이러스만이 아닙니다.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본격화됐고, 폭염에 에어컨을 틀면서 실내 환기도 느슨해지고 있는 것도 불안을 키웁니다. 이렇게 악조건들이 맞물리며 6차 유행 우려가 나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빼곡히 앉은 손님들, 더위를 잊은채 식사를 합니다. 방 안은 밀폐된 곳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식당가가 밀집한 이곳 종로는 종일 에어컨 실외기가 돌아가며 뜨거운 바람을 내뿜습니다.

하지만 환기를 자주 하긴 힘듭니다. 

임성채 / 식당 점주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름에 더워서 에어컨을 트는데 사실 환기는 어렵습니다."

당장 손님들도 불편해 합니다.

주혜지 / 천안시 청당동
"아무래도 환기를 하게 되면 더운 바람도 들어오고 습해지니깐 불쾌한 것 같아요."

이런 밀폐, 밀접, 밀집 환경에 면역력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확진자는 모두 1274만여명. 코로나 사태후 누적 확진자의 약 70%가 이 기간 동안 나왔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은 보통 3~6개월후 사라집니다. 즉 4~9월쯤, 대규모 면역 공백 시기가 우려된다는 얘기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앓고 나면 그 다음에 면역이 진짜 다 떨어지는 때가 온단 말이에요. 그 때 똑같은 BA.5가 유행한다면 지금하고 다른 양상으로…."

6차 유행의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민 4차 접종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