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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코로나19 신규확진 20만명…'한 달새 55배' 늘어

등록 2022.07.06 21:09 / 수정 2022.07.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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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위변이 재확산세 뚜렷


[앵커]
이번 코로나는 전파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의 하위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맞은 백신이나 감염으로 생긴 면역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프랑스는 한 달 새 확진자가 55배나 늘었습니다.

이어서 유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선명한 두 줄, 양성입니다. 

에르완 그라우드 / 프랑스 약사
"매일 확진자가 나와요. 2명 중 1명은 양성이에요. 검사자의 50%가 확진입니다."

프랑스의 하루 확진자가 석 달 만에 20만 명을 넘겼습니다.

한 달 전보다 55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토마스 베넷 / 프랑스 역학조사관
"현재 기존 변이 대신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5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13만 명, 독일은 14만 명을 넘겼습니다.

영국도 일주일 사이 47만 명 늘었는데, 30%가 재감염자였습니다.

일본도 하루 확진자가 2주 전에 비해 58%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는 이미 우세종이 됐습니다. 미국도 신규 확진자 10만 명 중 70%가 하위변이 감염입니다.

제시카 리베라 / 미 전염병연구소 수석연구원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하며 재감염 등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변이들은 백신이나 감염으로 생긴 면역을 뚫어버립니다. 전파력도 오미크론보다 더 강합니다.

재유행이 시작된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백신만이 해결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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