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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尹정부 첫 고위 당정…한방은 없었다

등록 2022.07.06 21:40 / 수정 2022.07.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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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당정협의회가 열렸지만 물가와 민생 안정이 시급하다는 원론적 언급만 확인했을 뿐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많은 공약들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쓴 소리를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한마음"

한덕수 총리의 건배사로 시작된 첫 고위급 당정협의회. 당정은 물가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예산과 기금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했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들은 새 정부 기대도 잠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기름값, 높아진 이자 부담, 가스 전기요금 등 생활물가 상승에 답답한 나날 보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선 당시 약속한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많은 정책이 지금 정책 수요자들에게 아주 효율적으로 전달되고 있지 않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이제는 정치의 힘이 너무 강해진 것 같습니다. 경제가 정치의 핵심이 돼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고…"

당정은 수입 물가를 잡기 위한 할당관세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언급돼온 대책의 되풀이에 그쳤을 뿐 심각해지는 경제 위기를 타개할 눈에 띄는 대책은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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