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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갈등, '明 완승'으로 일단락…개딸들, 대표실 찾아 "대표권한 축소 말라"

등록 2022.07.07 21:17 / 수정 2022.07.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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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계파 싸움은 이재명계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의 실력 행사가 있었고, 당내 연판장에도 무시 못 할 숫자의 의원들이 동참해 결국 앞으로 민주당이 이재명 의원 중심으로 간다는 분위기를 확인시켰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친명계의 반발에 '비대위 수정안'을 철회했던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파란 꽃'을 선물하며 남은 최대 쟁점인 '당대표 권한 축소 불가 방침'을 전달했고, 우 위원장 역시 긍적적으로 화답했습니다.

우상호
"당대표 권한 축소는 안 한다고 제가 지난번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렸잖아요?"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선언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우원식 의원이 "이 의원과 경쟁할 순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교통정리가 끝난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친명계가 주도한 '비대위 비판 연판장'엔 전체 소속의원의 3분의 1이 넘는 63명이 서명하면서 이 의원의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엔 문재인 정부 때 법무장관을 했던 박범계 의원 등 일부 친문 의원들도 동참했습니다.

조응천
"결국 친명 패권이 입증됐다. 다음 선거 의식한 공천을 의식한 분들도 상당히 거기에 가담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란 기류는 굳어졌지만, 갈등의 뇌관인 공천 문제는 언제든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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