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벽시간, 중학생이 술에 취해 파출소 순찰차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앞서 절도와 주거침입 등으로 18차례 입건되기도 했는데,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 이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이 파출소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갑니다.
"아이고 반가워 아이고."
잠시 뒤 파출소를 나오더니 순찰차 위로 올라갑니다.
"나와!"
경찰관의 제지에도 아랑곳 않고,
"(내려와!) 뭐 ○○."
오히려 봉을 휘저으며 경찰관을 위협합니다. 어제 새벽 4시쯤, 13살 중학생 A군이 서울 강동구의 한 파출소에서 난동을 피웠습니다.
경찰이 새벽 1시쯤 술에 취해 쓰러진 A군을 부모에게 넘겼는데, 3시간이 지난 뒤 다시 파출소를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겁니다.
경찰 관계자
"만취한 상태다 보니까 안전하게 내려오게끔 유도하는 과정이었죠. 차량에서 미끄러 넘어진다든지 낙상 사고나…"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절도와 주거침입 등으로 그동안 경찰에 18번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조사 중인 사건도 여러 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 관련 사건을 병합해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만 14살 미만 촉법소년이이서 형사처벌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