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국내 첫 전기차 레이싱…서울 도심서 시속280㎞ '포뮬러E' 열린다

등록 2022.07.12 21:37 / 수정 2022.07.12 22:4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다음달 서울시내 도로에서 '포뮬러E'로 불리는 전기차 경주 세계대회가 열립니다. 경주용 전기자동차가 시속 280km로 달리는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서울에 글로벌 축제가 하나 생기는 것이기도 한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게 과제로 남았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렵한 모습을 한 경주용 자동차가 질주합니다. 매연이 없고 소음도 적은 전기차 경주대회입니다.

시속 280km까지 달리는 포뮬러E 경기인데, 다음달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세계 최대 규모 대회가 열립니다.

전기차 경주인 '포뮬러 E'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민석 / 경기 부천시
"서울에서 한다고 하니까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거리도 많고 특별한 경험..."

경주용 전기차 22대가 잠실종합운동장 트랙과 인근 도로 2.76km 코스를 달립니다.

실제 도로에서 경주를 하다 보니, 대회 준비까지 포함해 백제고분로와 올림픽로 일대가 최대 열흘 동안 통제됩니다.

상인과 배달업 종사자 등 일부 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광래 / 서울 문정동
"납품을 하고 있는 업자나 모두가 차량 통제되면 한달 간의 생업이 막대한 지장을..."

서울시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해외 관광 홍보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닷새동안 이어지는 서울페스타2022에서는, 전기차 경주대회와 K팝 공연, 한강축제 등이 선 보일 예정입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