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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곰표 맥주' 몽골에 첫 수출

등록 2022.07.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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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열풍을 이끌었던 '곰표 맥주' 가 첫 해외 수출에 나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주 곰표 밀맥주와 말표 흑맥주·청포도에일, 퇴근길 필스너 등 수제맥주 4종을 몽골로 수출했다.

곰표맥주를 포함한 이들 수제맥주 제품들이 해외에 수출된 건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이달 말쯤 배가 현지에 도착하면 몽골 전역에 200여 개가 넘는 CU 매장에서 약 4만 통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수제맥주 수출을 위해 지난해 7월 주류수출업 면허를 취득하고, 서류심사 등 절차를 밟아 몽골 당국으로부터 허가도 받았다.

몽골 현지에서 먼저 "곰표 맥주를 수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지난해 한국에서 곰표 맥주 등 수제맥주가 크게 인기를 끌자 BGF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몽골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BGF리테일은 몽골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각국으로 수제맥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에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해 100개가 넘는 CU 점포를 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한류 열풍 등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제맥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소 수제맥주 업체들의 수출길을 열어주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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