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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와이에 7.6m 대형 파도…집채만한 파도에 '혼비백산'

등록 2022.07.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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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최대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관측됐다.

미국 하와이주 국토천연자원부는 18일(현지시간) 오하우섬에서 25피트(7.62m) 높이의 파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도는 최근 25년 간 하와이 남부 해안에서 관측된 것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미국 기상청(NWS)은 "허리케인 다비의 영향으로 대형 파도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이번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집채만한 파도가 하와이 해안을 때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빅아일랜드에선 대형 파도가 주택가를 덮쳐 바닷물이 2층짜리 콘도 꼭대기를 뛰어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와이 카운티에선 해변 결혼식 피로연에 순식간에 불어난 파도가 들이닥치면서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재난 대응 당국은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다"며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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