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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이미, 항소심서 "감금된 상태서 마약 강요" 혐의 부인

등록 2022.07.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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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에이미가 항소심 재판에서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오늘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에이미 측은 "강요로 자발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약류를 매매·투약·수수했다"고 1심 때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어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전 소속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에이미 측은 원심에서 받은 징역 3년 형도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에이미 측이 추가 증거를 내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 차례 더 공판을 열 예정이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도 감금된 상태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에이미의 마약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강제 출국 기간 만료와 함께 국내에 입국했지만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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