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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홍근 "尹대통령 엉뚱한 얘기만…대우조선 적극 중재로 파국 막아야"

등록 2022.07.22 10:33 / 수정 2022.07.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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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엄정 대응만 강조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중재로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저도 휴가를 망설인다'는 엉뚱한 얘기만 꺼내서 참으로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화 물질이 쌓인 농성장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한 공권력 투입은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공권력 투입으로 쌍용차 사태나 용산참사 같은 비극이 또 발생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이 수습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민주당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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