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를 달군 뉴스죠. 피겨 여왕 김연아가 팝페라 가수, 고우림 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이스쇼에서 만난 두 사람은 3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됐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켜퀸' 김연아가 오는 10월 가수 고우림씨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으며 3년여 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김연아 매니저
"아이스쇼에서 인연이 된 건 사실이고요 3년 정도 열애하고 결혼 결정된 게"
김연아는 설명이 필요없는 스포츠 슈퍼스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추가하며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김연아는 각종 광고 모텔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외신들도 김연아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연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우림씨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입니다.
고우림씨는 팬카페에 귀한 인연을 만나 결혼한다며 자필편지를 공개하면서, 결혼 후에도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27살인 고우림씨는 5살 연하로, 현재 군미필자로 알려져 결혼 후 군에 입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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