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도 겹쳐서, 이 추세라면 8월 중순엔 하루 환자 30만 명,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도, 놀이기구를 타려는 시민들 줄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김재경 / 경기 하남시
"방학도 했으니까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왔어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는 시민들. 저마다 휴가 계획을 구상중입니다.
임유진 / 경기 김포시
"아직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아서 친구랑 국내여행을…."
하지만 시민들이 기대하는 이번 휴가철이 재유행의 정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이필수 / 대한의사협회장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8월 중순경부터 하루 30만 명 수준의 확진자와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하루 확진자가 석달 새 다시 10만명 선까지 치솟았고, 특히, 위중증 환자는 54일만에 가장 많은 168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주의 2배입니다.
휴가철 이동량까지 증가해 재유행을 촉발시킬 경우, 과거의 대규모 피해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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