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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文정부, 말로만 인권…북한 문제를 정치쇼에 악용"

등록 2022.07.27 13:19 / 수정 2022.07.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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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말로만 인권, 사람이라 얘기하고 실제로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던 게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 시작에 앞서 "탈북 귀순 어민에 대한 강제 북송 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군사분계선 앞에서 죽음을 앞에 두고 떨고 있는 북한 어민의 모습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인권국가인지 심각하게 의심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강제북송 문제가 심각한 인권 침해 문제로 대두됐다"며 "전 정권에서 북한 문제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정치쇼에 악용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대북 굴종적 저자세로 일관했고, 결과적으로 대북 안전 보장을 위협하고 북한 핵무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결과 낳앗다는 것이 객관적 평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대북 협상을 하는 게 남북 관계의 선순환을 이루고, 평화적 공존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국민의힘도 미국, 중국, 러시아 사이의 전략 경쟁 심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 및 도발이라는 엄중한 정세 속에서 통일 지향적인 공존을 이루고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부모임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정세와 새로운 대북 정책의 모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 40여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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